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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경추척수증 경험자가 말하는 나쁜 의사 1탄

by W.allreview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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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 경험자가 말하는 나쁜 의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이 발병하면 우선 병원을 가게 됩니다. 저도 많은 병원을 다니면서 의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중에는 좋은 의사 분들도 있고 나쁜 의사도 있습니다. 어떤 의사가 나쁜 의사인지 경험에 따라 설명하고자 합니다.

경추-척수증-환자의-MRI-결과-사진
경추 척수증 MRI 사진 (출처 : 고려대학교 의료원)

서론

안녕하세요?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으로 많은 고생을 하다가 수술없이 정상적인 삶을 잘 살고 있는 따뜻한 심장이라고 합니다.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 참 무서운 병입니다. 목디스크는 통증으로 삶에 질이 낮아지고, 경추 척수증은 마비 증상으로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본인의 몸은 물론이고 삶의 질도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병들이 안 걸리면 좋겠지만 이미 발병했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 또한 목디스크와 경추척수증이 발병한 이후 여러 병원을 다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경험한 나쁜 의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수원 지역에 있는 병원이었고 정확한 병원명과 의사는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본 포스팅으로 나쁜 의사를 고르는데 분명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본론

병원에 가게 된 이유와 진단 결과

목디스크, 경추척수증 진단 이후 나쁜 의사가 있는 병원에 가게 된 이유는 '척추질환카페' 익명의 댓글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지인이 거기서 수술을 받았고 경과가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친절하고 전문가처럼 보였다는 댓글이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보러 갔습니다.

MRI 결과는 이미 CD로 가지고 있었고 해당 CD는 제출하여 같이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는데 이미 신경 쪽이 하얗게 되어 죽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리마비가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온 것 아닐 것이라며 천천히 오랫동안 증상을 보였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뒤 몇 가지 반응을 테스트해보더군요. 손가락과 발가락에 자극을 주어 모로 반사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보았습니다. 그러더니 모든 반응 검사에서 안 좋게 나왔다고 하면서 이것은 수술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가족들과 상의해 보고 수술을 결정하라고 하면서 일주일이면 퇴원해서 정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단결과를 듣고 나온 후 이어지는 수술 상담

목디스크, 경추척수증 진단 이후 나쁜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한 일은 그다음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의사인지 간호사인지 모르겠는 사람이 수술 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따라가서 들어봤더니 수술은 디스크 치환술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금액은 의료보험을 해도 1,300만 원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50만 원을 할인해 주라고 하셔서 특별히 할인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일단은 생각해 본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왜 나쁜 의사라고 하였는지?

제가 경험한 목디스크, 경추척수증 관련하여 왜 나쁜 의사라고 하였는지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왜 나쁜 의사가 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추척수증은 그렇게 쉽게 수술을 하자고 하지 않습니다. 목디스크가 심해서 신경이 눌린 것인지 후종인대 골화증 같이 인대가 석회화되어 신경을 누른 것인지 정확하게 판단을 하고 수술을 하자고 해야 합니다. 너무 쉽게 수술을 하자고 하였고 너무 쉽게 퇴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단정 지으며 이야기했습니다. 많은 수술 담을 들어보았지만 적어도 1개월 이상은 고통받으며 지내온 후기가 많았습니다.

 

2. 신경이 하얗게 되었다는 것은 다른 의사들의 소견에는 그런 의견이 없었습니다. 아마 수술을 하게 하려는 작전 중 하나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술 없이는 절대 낫지 않는 병이라고 하였지만 저는 이미 완치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나쁜 의사의 말처럼 쉽게 단정 지으면 안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 수술 상담은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를 언제 봤다고 잘해주라고 해서 50만 원을 할인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디스크 치환술이 제일 경과가 안 좋은 수술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대학 병원에서 수술하면 나쁜 의사가 제안한 금액의 반도 안 되는 약 600만 원 정도에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나쁜 의사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정리한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시어 이런 나쁜 의사들은 거르시고 함부로 수술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목디스크, 경추척수증 참 힘든 병입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라며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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